[금쪽같은 내새끼] 129회 차에 갑작스러운 거식증 때문에 몸무게가 18kg까지 줄어 사실상 기아 상태에 처했던 금쪽이가 출현했습니다. 아직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력이 없는 모습에 마음이 안 좋았을 뿐 아니라 불안한 심리상태에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136회 차에 거식증 금쪽이가 재출현했습니다.
ㅡ
거식증이란?
거식증은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강렬한 두려움, 왜곡된 신체 이미지, 그리고 음식과 체중에 대한 집착으로 발생하는 섭식 장애입니다. 거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낮은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때때로 굶을 정도로 음식 섭취를 심각하게 제한합니다. 거식증은 영양실조, 장기 손상, 심지어 죽음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ㅡ
129회 차에 오은영 박사는 생존에 필요한 열량 섭취조차 못한 금쪽이의 건강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입원 치료를 강력히 권장했습니다. 그에 금쪽이의 부모는 입원 치료를 결정했지만, 금쪽이는 살이 찔까 봐 약물 치료마저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루 이틀.. 5일 차에 금쪽이는 음식에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8일 차부터 식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36회 차에는 입원한 금쪽이의 모습을 다루었고 금쪽이는 "전에는 살찌는 게 무서웠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며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달 만에 6킬로 정도의 체중이 늘어난 금쪽이는 외관상 많이 건강해져 보였고 오은영박사와의 대화에서 "이제 바보 같은 행동은 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 퇴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쪽이는 퇴원 당일부터 다시금 식사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죠.
오은영박사는 거식증에 대해 흔히 하기 쉬운 착각 중에 하나로 거식증이 나아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치료 과정에서 느낀 압박감을 모면하기 위해 잘 먹는 척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습니다. 거식증이 완전히 완치되기 위해서는 환자 내면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병이든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좋아지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라고 하죠..
오은영박사는 금쪽이가 정서적 거식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쪽이의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은영은 부모가 금쪽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금쪽이의 문제. 어떤 문제점과 설루션을 찾을지 궁금합니다.
ㅡ
감정적(정서적) 거식증이란?
감정적 거식증은 사람이 감정적인 경험이나 감정을 제한하거나 부정하는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감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사라지거나 침식되어 온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장기간의 스트레스, 트라우마, 우울증 또는 다른 정신건강 문제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ㅡ
감정적 거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감정적인 수준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감각이 마비되거나 감정으로부터 분리되는 느낌, 기쁨이나 기쁨을 경험하는 것의 어려움, 또는 지치거나 탈진된 느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삶에 대한 절망감이나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서적 거식증이라는 용어는 의학계나 정신의학계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진단 용어는 아니지만, 정서적 제한이나 회피의 패턴을 묘사하기 위해 치료나 자기 도움의 맥락에서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알아봐요 정신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아의 정서환경 (0) | 2023.03.10 |
---|---|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 (0) | 2023.03.08 |
자아성찰이 좋기만 한건 아니에요 (0) | 2023.03.01 |
헥사코 테스트 (0) | 2023.02.27 |
가난한 사람들의 습관 (0) | 2023.02.25 |
댓글